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Am muu tinh duc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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Am muu tinh duc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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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빠 이거 예쁘다

내 물건 내 맘대로 손대지 말랬지

오빠...

나 사랑해

갑자기 무슨 사랑 타정이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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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금 이대로도 좋잖아

울어

이 질문은 정확한 정답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는...

뭔데?

미친 놈!

또 딱 안 끊냐?

이 새끼야, 뭘 모르네.

이게 얼마나 정신건강에 좋은건데.

이건 뭐랄까? 마치 신성한 인생이랑 지침성.

그런거냐고, 이 새끼야.

김대범, 원병식! 진짜 조롱 안할래?

오늘 수고했고

이 문제 포함해서 모의고사 문제풀이 프린트 해놨으니까

교무실 와서 찾아가

그리고 궁금한 거 있으면 언제든 물어보고

그리고 너네 둘은 상담실로 따라와

아, 비누로...

아, 씨...

갑자기 무슨 펜션이야?

알겠어. 주말에 내려가지 뭐.

엄마, 나 일해야 되니까 좀 이따 전화할게.

들어와.

야, 너네 이제 곧 고3이야

대학은 정말 안 갈 거야?

죄송한데...

야, 김대범

너 내가 학원생이라고 무시하는 거지?

아니요, 그럴 리가요

아우, 진짜

하여간 이번이 마지막 경고야

알았어?

나가 봐

안 가니?

먼저 가

빨리

저기, 선생님

응?

할 말 있습니다

뭔데?

오늘...

예쁘십니다

뭐?

야!

수업 시간에 너무 예쁜 꽃을 보느라 집중이 안 돼서 그래요

특히 그 말린 벌로 좀...

너 내가 학원에서 훈연설 안 했다고 했지?

죽을래?

알겠습니다

갈게요

야 깜짝이야 이 미친놈아

뭐가 그렇게 좋냐?

야 난 이 세상이 존나게 아름답다

아주 살기 좋은 세상이야

참 살기 좋기는 개꿀

우리 병신... 아니 병식아

내가 비밀 얘기 하나 해줄까?

비밀? 뭔데?

있잖아

에이 아니다 안 하는 거야

아 미친놈 사람 간부냐?

야 우리 다영쌤 진짜 괜찮지 않니?

우리? 가족이냐?

다영쌤이야 뭐 나쁘진 않지

예쁘지 귀엽지 섹시하지

그리고 주면 고맙지

뭐?

아 좋잖냐 몸매 죽이고 똑똑하고

아마 성지식도 장난이 아닌 거야

아 이 새끼야 근데 왜 이래?

야 선생님한테 말이야 그러면 안 돼

여보세요? 학원 앞이라고?

알았어 학원 갈게

나 간다

어디?

알바 아니야?

해부캡?

어, 왔어?

갑자기 웬일이냐?

너 무슨 일 있지?

아니

배고프지? 떡볶이나 먹으러 갈까?

열공했더니 배고파 뒤지겠다. 가자.

너희한테 뭘 묻겠냐

울 때는

울게 되는 거지

그게 남자네

여자가 운다는 건 아주 많은 의미가 있어

슬퍼서

억울해서 막 우울해서 막

화나서 등등등

아 근데 그냥 둬?

가만히?

아무것도 안 하고?

이름만 대범한 새끼야

그렇게 막무가내로 위로해 준답시고 나서는 게 아니야

여자가 울 때 가장 중요한 건

누구 앞에서 우느냐는 거지

뭐 개나 손 앞에서 눈물 흘리겠니?

여자는

위로를 필요한 사람 앞에서 우는 거야

오~

존나게 말 되네

말 되지

뭐 그럴 일은 없겠지만

만약에 너희 앞에서 여자가 울잖아?

그럼 그냥 안아줘

편안하게

편안하게 마음껏 울라고

그게 남자지

근데

그걸 왜 네가 묻냐?

너 연애 아니야?

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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